지난 2일 JTBC 신년토론회에 참석해 촌철살인 멘트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혼수성태'로 만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노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정의당 신년인사회에서 한 인사말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수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노 원내대표답게 새해 인사말에도 기지가 묻어난다. 이하 노 원내대표의 새해 인사말 전문이다.
2018년 정의당이 새롭게 시대교체를 이끌어나가는 정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과거에는 예수 탄생을 중심으로 기원 전, 기원 후로 나뉘며 BC, Before Christ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비포 캔들[Before Candle], 애프터 캔들[After Candle]’. 촛불원년을 넘어, 촛불 일년을 맞이하는 2018년의 달라진 세상만큼 정의당이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정의당이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을 네 글자로 집약해 ‘포복절도(飽腹絶盜)’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 포복은 흔히 쓰는 포복(抱腹)과 달리, 가득찰 포(飽)·배 복(腹)으로 배를 가득 차게 만들고, 절도(絶盜)는 도둑을 근절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민생을 챙기고 세금 도둑, 양심 도둑을 근절하겠습니다. 특히 얻은 지지율에 대해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간 의석 도둑들, 54% 지지를 얻고 90%의 의석을 가져가는 표 도둑, 의석도둑까지 선거법 개정으로 완전히 잡는 포복절도의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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