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담뱃갑에 표기하는 흡연 경고그림을 제작·선정하기 위해 ‘제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제정위원회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한 그림 제작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가진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행 중인 담뱃갑 경고그림 10종 이미지와 문구. /표=보건복지부

제정위원회는 보건의료(지선하 연세대 교수), 법조(김성수 지평 변호사), 홍보(나은영 서강대 교수), 경제(신형철 산업은행 감사), 행정(송현종 상지대 교수), 언론(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교육(이윤정 경인여대 교수)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7명) 포함, 담배 규제 및 청소년 정책 관련 부처 국장급 등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현재 표기 중인 10종 그림의 정기교체 시기(2018년 12월)가 도래함에 따라 제2기 위원회를 통해 오는 12월23일부터 표기될 제2기 그림들을 제작·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제정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아이코스(한국필립모리스), 글로(BAT코리아), 릴(KT&G)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강력한 경고그림을 부착할 방침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에 표기되는 그림과 동일한 그림이 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수위 강화 등 새로운 이슈들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겠다”며 “(흡연 경고그림) 교체주기에 맞춰 새로운 그림들이 표기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