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웃돌았다. 이는 청년층(15~29세) 실업률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9%를 기록하며 2000년 이래 최고점을 찍었다. 전체 실업자 수 역시 102만8000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구직자가 가장 많은 25~29세의 실업자 수가 1만2000명 늘었다. 아울러 60세 이상 실업자도 전년 대비 1만5000명 증가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빈현준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10일 "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공무원 추가 채용 등으로 구직활동에 나선 청년이 늘면서 청년실업자도 늘었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 사업 확대로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이 늘면서 60세 이상 실업자 역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로 좁혀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25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수준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30만명 선을 밑돌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4만9000명), 교육서비스업(-2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1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000명) 등의 산업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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