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고차 애플리케이션 ‘첫차’가 지난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차 중 20.13%가 수입차였다. 전년(17.75%)대비 2.5%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첫차는 지난해 회사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 거래 중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2만2405건을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 분석을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서 수입차는 브랜드별로 경우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2위였던 폭스바겐이 4위로 떨어지며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점유율이 한단계씩 올라갔다.
국산차 브랜드 중에선 신차 판매량이 많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압도적인 판매비율을 유지했다. 두 브랜드의 점유율은 국산차 전체 대비 70.6%를 차지했다. 다만 수입차를 포함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56.44%로 전년(56.57%)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국산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줄어들었다. 한국지엠(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의 중고수요 상당수가 수입차로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급별로는 지난해와 같이 주요 엔트리카가 포진된 준중형세단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SUV차량의 인기는 급증하는 추세다. 첫차를 서비스하는 미스터픽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된 차 4대 중 한 대는 SUV였다”며 “신차 시장에 부는 SUV 열풍이 중고차 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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