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 새로운 서울의 변화, 다음 정치세대의 준비 등을 위해 민주당의 선수교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화했다.

우 의원은 “새로운 서울의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을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뭔가 해보자는 역동의 도시로, 설렘이 있는 새 출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 이제는 새로운 발상,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젊은 발상, 패기 있는 접근, 제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3선 도전 의사를 표명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그는 “박 시장의 등장은 시민사회의 문제인식과 가치에 대한 기대의 결과였다. 그리고 그 몫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한다”면서도 “이제 16년만에 민주당의 대통령과 민주당의 서울시장이 같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대통령의 정책과 차별화해서 다음 정치행보를 하려고 하는 분 보다는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민주당의 후보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젊은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이라는 시대정신을 제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서울의 각종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 다음 세대를 발굴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 갑을 지역구로 17,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 발을 들인 3선 출신인 우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까지 8월 예정된 당 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