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노동신문에 전재된 재개장 한 마식령스키장 모습./사진=뉴스1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해 사전 점검을 진행할 우리측 점검단이 23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을 포함한 선발대 12명은 이날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가 25일 같은 경로로 귀환한다.

23일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은 사전 인터뷰에서 "우리 선발대가 가서 점검해야 할 대상은 세가지다. 첫째는 금강산 지역, 둘째는 마식령, 그리고 셋째가 갈마비행장이다. 잘 점검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식령 스키장에서는 남북이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할 것이므로 (그런 훈련들이) 잘 진행될 수 있는지 볼 것이다. 그 다음에 갈마비행장도 혹시 비행기가 항로로 갈 때 그게 가능한지,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올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문화체육관관광부, 스키협회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오전 9시30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넘어갔으며 이들이 이용한 동해선 육로는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사실상 끊겨 이산가족 상봉 때만 일시적으로 이용됐다. 마지막으로 동해선 육로가 이용된 것은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 때다.

남북이 지난 17일 진행한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 따라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는 이르면 이달 말 당일 일정으로, 또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은 1박2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대는 금강산 합동문화행사 때 우리측 인원이 북측에서 이용할 문화·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고 돌아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