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한체대·삼성증권 후원·58위)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에서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를 3-0(7-6<7-4> 7-5 7-6<7-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경기 다음날(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현이 전날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은 쾌거를 축하하며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아름다운 청년 정현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정신력으로나 기술적으로 압도하는 그의 경기를 보며 큰 감동을 받습니다. 정현 선수의 쾌거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큰 용기와 힘이 되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의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각하! 창피한 줄 아세요. 그리고 자중하고 가만히 있으세요.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TV보며 히히덕거리며 즐기실 시간은 있으신가봅니다", "국립모텔에 가기 전에 TV 실컷 보세요", "퇴임 후에도 군사시설까지 가서 테니스츨 친 분이 어디 가겠습니까?", "정작 기자 질문에는 관심이 없고 테니스에만 눈이 가는군"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02년 우리의 젊은이들이 4강의 신화를 달성할때 북한은 연평해전을 일으켜 조국을 지키던 또다른 젊은이들이 희생되었다. 그때도 대통령은 축구 관람하고 있었고,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숭고한 희생을 한 젊음이들의 영결식에 국방부 장관도 가지 않았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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