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나의 예상 지출 항목 1순위’를 꼽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1056명 중 34.4%가 ‘쇼핑’을 꼽았으며 여행이 26.3%를 차지했다. 통신(12.9%)이 뒤를 이었으며 교통(9.1%), 교육(7.5%), 건강(6.4%), 외식(3.4%)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쇼핑이 38.5%로 1위였으며 2위였던 통신(23.8%)은 올해 여행부문이 생기며 3위로 밀렸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는 카드 선호도에도 나타난다. 신용카드 인기순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릴라 톱(TOP)50’ 월간·주간 클릭랭킹에서 쇼핑 할인카드가 강세라고 카드고릴라는 전했다.
카드고릴라의 설문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신용카드는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Life)’였다. 싱글족에 초점을 맞춘 이 카드는 공과금·통신요금, 편의점, 병원·약국 등에서 10% 할인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밤이나 주말에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온라인쇼핑·택시·식음료업종에서 10%를, 주말에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10%를 할인해준다.
2위는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50% 할인, 온·오프라인 모든 간편결제에 대해 10%를 할인하는 등 젊은 층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페스트푸드업종에서 20%를, 대중교통·택시·이동통신요금은 10%를 할인해준다.
‘삼성카드 탭탭(taptap) O’도 인기몰이 중이다. 이 카드는 쇼핑업종 7% 청구할인 또는 1% 포인트 적립이 주요 혜택이다. 특히 쇼핑업종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트렌드숍으로 세분화돼 있고 매달 할인과 적립 옵션을 변경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 카드를 발급받아 첫 삼성카드 회원이 되면 연회비를 100% 돌려준다.
‘현대카드 제로(ZERO) 모바일형’ 역시 쇼핑족들에게 유리한 카드로 꼽힌다. 전월실적이나 적립한도 없이 모든 결제 건에 대해 1%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데 6대 온라인쇼핑 업종에서는 1.5%가 추가 적립된다. 혜택은 오픈마켓, 면세점부터 O2O(온·오프라인 연계)업종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특히 현대카드는 카드이용 후 5일 내 선결제하면 0.5% M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모바일쇼핑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카드 소비자들의 쇼핑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최근 카드사들도 모바일쇼핑 관련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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