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뉴스1

양기대 광명시장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양 시장은 2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뚝심 하나로 시민과 함께 광명의 신화를 만들었고 요란한 말과 겉치장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인정받았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놓은 저 양기대가 기필코 경기도의 변혁을 이뤄내겠다. 경기도의 낡은 족쇄를 과감히 풀고 경기도에 더 큰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를 대권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능력, 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며 "실업률은 높고 중소기업은 쇠약해졌으며 여전한 수도권 규제는 성장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경기도 대중교통은 어느덧 불편함과 비효율의 대명사가 됐다"며 "이와 함께 1인당 복지지출비용 전국 최하위, 복지사각지대 8만3000여세대는 경기도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출마 선언과 함께 △청년도전기금 조성으로 청년의 도전의식을 높이고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해 교육비 부담 경감 △광명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아이안심 돌봄터’처럼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양 시장은 "나는 장미꽃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소나무처럼 강인하게 도민 곁에 뿌리내리겠다"며 "행동하는 혁신, 행동하는 상생, 행동하는 양심으로 경기도에 더 큰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1962년생(전북 군산)인 양 시장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동아일보 기자와 열린우리당 수석부대변인,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 등을 거쳐 2010년 광명시장 초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