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 전 검찰국장/ 사진=뉴스1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해명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앞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는 29일 오전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8년 전 서울 북부지검에서 근무하던 당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서 검사는 해당 글에서 “2010년 10월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가 공공연한 곳에서 강제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안태근 전 국장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오래 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지만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 전 국장은 지난해 6월 법무부 과장, 서울중앙지검 간부 등과 식사하면서 검찰 특활비로 후배 검사들에게 70만~100만원씩 돈 봉투를 나눠줘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전 국장은 이 '돈봉투 파문'으로 법무부 검찰국장에서 면직 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