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몰디브에서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비상사태 선포로 군인들이 대법원에 난입했으며 경찰이 야민 대통령의 이복형제인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80)을 체포했다.
최근 몰디브에서는 대법원이 반정부 정치범 9명의 석방을 명령했으나 야민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야당을 지지하는 시위대는 정치범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며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야민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취임한 이후 거의 모든 정치적 반대파를 진압, 투옥시켰다. 이에 앞서 그의 이복형제인 가윰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첫 민주선거를 치를 때까지 몰디브를 30년 동안 통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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