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위스가 11조2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국은행이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1조2000억원, 100억스위스프랑이다. 8일 환율 기준으로 약 106억달러(약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만기도래 시 양자간 협의에 의해 연장할 수 있다. 양국 중앙은행은 오는 20일 스위스 취리히 스위스중앙은행에서 통화스왑 체결에 정식 서명한다.
통화스와프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서로에 빌려주는 계약 자금유출을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통화스와프가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통화스와프를 맺기 시작했다.
한은 관계자는 “양국은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바탕 위에서 양국 간 금융협력 증진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스왑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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