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1500m·여자 1000m, 금빛 질주
피겨 차준환·남자 아이스하키·스켈레톤 정소피아 출전
지난 13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 임효준이 역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7일 쇼트트랙 남녀 태극전사들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임효준은 이날 저녁 7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1000m 결선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서이라와 황대헌도 1000m 준준결승에 올라왔다. 그러나 세 명의 우리 선수들이 준준결승 1조에 같이 배정돼 최소한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준준결승에서는 조별로 상위 두 명만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다만 세 명 모두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경기 도중 경쟁자의 반칙 등이 발생하면 구제를 받아 세 명 모두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쇼트트랙 여자팀의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도 1500m에서 여자 대표팀 첫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은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남자 싱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전날 열린 쇼프프로그램에서 83.4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스위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지난 16일 남자 대표팀은 세계 6위 체코와의 1차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윤성빈이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에서는 여자 대표인 정소피아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