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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29)가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해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이와 관련 여제의 강력한 라이벌인 일본 고다이라 나오(3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여자 500m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그녀가 2013년 11월 월드컵에서 세운 세계기록 36초36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이에 이상화와 고다이라의 라이벌 승부에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세계랭킹 1위인 고다이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번 시즌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시리즈 5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17시즌부터 최근까지 각종 대회에서 24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는 36초50으로 자신의 최고기록도 경신했다. 빙속여제의 금메달 레이스를 가로막을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것.

그동안 고다이라는 올림픽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벤쿠버올림픽 500m에서는 12위, 소치올림픽에서는 5위에 그쳤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다이라는 끝없는 노력 끝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500m 초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고다이라는 이번 평창올림픽 100m에서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이에 사실상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부문인 500m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다이라는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계속 위에 있던 존재"라며 "경쟁할 수 있는 것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두사람의 대결은 오늘 밤 8시56분부터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