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4세대 신형 싼타페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신형 싼타페가 탈수록 만족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 차급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코나 닮은 디자인… 현대차 새 SUV 정체성 적용
이날 공개된 신형 싼타페에는 코나, 넥쏘 등의 모델에서 선보인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헥사고날 패턴의 입체감 있는 디테일로 웅장함을 극대화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Composite Light) ▲그릴 상단의 대형 크롬 가니쉬 ▲볼륨감 넘치는 후드 디자인 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비례를 강조했다. 사이드 캐릭터라인이 주간주행등부터 리어램프까지 간결하고 날렵하게 뻗었고 입체적인 휠 디자인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는 볼륨있는 범퍼디자인과 개성있는 리어램프, 그 사이를 연결하는 크롬 가니쉬 등이 적용돼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의 차체 크기를 지녔다. 기존 대비 전장이 70mm, 전폭이 10mm, 휠베이스가 65mm 늘었다.
실내공간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객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실내 곳곳에 디테일을 추가했다. 먼저 크래쉬패드 상단 슬림화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으로 최상의 시야감을 확보했다. 7인치 컬러 LCD 버추얼 클러스터 계기판이 적용돼 각종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분리 배치해 운전자가 최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하며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래쉬패드와 도어 암레스트 등 주요 부위에는 인조 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서로 다른 색이 혼합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멜란지 내장재와 가죽 뒷면을 부드럽게 가공한 느낌의 스웨이드 내장재 등 고급 원단을 실내 곳곳에 적용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늘어나 동급 최대의 레그룸을 확보했고 루프 길이가 늘어나며 3열 헤드룸도 넓어졌다. 화물적재 공간 또한 크게 늘었다. 5인승의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은 585ℓ에서 625ℓ로, 7인승의 3열 후방 용량은 125ℓ에서 130ℓ로 증대됐다.
◆ 향상된 주행성능
파워트레인의 완성도도 높아져 동력성능과 주행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R2.0 e-VGT ▲디젤 R2.2 e-VGT ▲가솔린 세타Ⅱ 2.0 터보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 13.6km/ℓ를 구현했다.
신형 싼타페는 성능이 개선된 R엔진이 탑재돼 연비 효율성이 극대화됐으며, 특히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저감 장치) 시스템이 적용돼 강화된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킨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5km/ℓ를 달성했다.
전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된다.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고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이 적용됐다. 일반 전자식 4륜구동 방식과 달리 4가지 주행모드에 따른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와함께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NVH 성능 향상에도 힘썼다.
◆ 첨단사양 기본적용
신형 싼타페는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국산차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 측은 인공지능(AI)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된 것도 강조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가 적용됐으며, 특히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사운드하운드와 카카오I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이며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이다.
신형 싼타페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1만424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영업일 기준 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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