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 출전한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가 10엔드에 환한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2018 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준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에 석패한 일본팀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선수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후지사와는 현재 일본 로코 솔라레 키타미 클럽 소속이다. 다만 별도의 후원사는 없어 사무직원으로 보험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그는 5살 때부터 컬링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컬링의 인기가 많은 홋카이도 기타미 지역에서 나고 자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어린시절부터 컬링 영재로 주목받으며 주니어 챔피언이 된 후지사와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전력회사에 입사해 일하면서 세계무대 도전을 병행했다.

이후 2011년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본 대표가 됐고 이듬해에는 태평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2016년에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우승과 퍼시픽 아시아 컬링 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일구며 일본 대표팀 부동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후지사와는 지난 23일 한국과의 경기를 마친 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부족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일본 컬링 대표팀은 오는 24일 영국 컬링팀과 동메달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