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이 다시 방북을 신청했다.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이번이 5번째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방북신청서를 제출하고 구체적인 방북 신청 목적과 시기, 규모 등을 발표했다.
비대위 측은 "지금이라도 우리 기업인의 자식과도 같은 공장 시설 점검과 보존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4차례나 방북신청을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갖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해 군통신선과 경의선 육로와 하늘, 바닷길이 열려 남북관계 개선의 희망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 측은 또 "기업인들이 재산을 확인하고 설비의 노후화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남북 양당국은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바란다"며 "이를 위한 가장 시급하고 현실적인 개성공단 방북승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성공단은 2016년 2월10일 박근혜 정부의 판단으로 전격 중단됐다. 입주기업은 124곳으로 협력업체는 5000여 곳이다. 관련 종사자수는 약 10만명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는 확인한 피해금액 7861억원의 약 74%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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