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하나금융투자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중소벤처 1등기업 발굴 설명회’에는 6개의 비상장사와 1개 코넥스 상장사가 참가해 자사의 경영실적과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김학철 엔에프씨 이사는 “지난 5년간 매출액은 338% 수준으로 늘었고 주요 거래처는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화장품 원재료 등을 만드는 회사로 2007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주요주주는 임원들로 지분 96%를 보유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는 자사에 대해 "화장품 합성 기술과 응용 기술을 동시에 가진 유일한 회사"라며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LG생활건강의 휴 브랜드·수 브랜드, 콜마 등 대기업의 주요 화장품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3년 57억원에서 지난해 193억원으로 늘었다. 주력 제품은 고부가가치 상품인 고성능성 세라마이드로, 매출의 45%를 차지한다. 국내 화장품 원료의 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명 브랜드에 화장품 원료를 공급해 입지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 사업성확장을 위해 화장품 완제품 사업에 진출했고 의약품 원료도 개발하고 있다.
엔에프씨와 함께 설명회에 참가한 회사는 네오랩컨버전스, 제테마, 메디젠휴먼케어, 아이엔지스토리, 인스텍, 마이23헬스케어 등 6개로 각자 자사의 실적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업의 자사 소개에 앞서 IPO 주식 투자에 대한 설명을 맡은 오승택 헤이스팅스 자산운용 대표는 “프리(Pre) IPO투자는 고수익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말했다. 장내시장은 지난 2년간 활황기를 거치며 오를 만큼 올라 고수익을 실현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오 대표는 넷마블과 펄어비스 등의 'IPO 대어’를 흥행시킨 인물이다.
오 대표는 “상장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프리 IPO시장에서는 대표이사의 역량이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거나 기업설명회(IR)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장외시장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장외시장은 정보가 한정적이라 확실한 전략 없이 하는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서 한다”며 “장외투자에서 믿을 것은 대표이사와 함께 투자하는 사람들 뿐이다. 장외브로커는 물론이고 기관이라고 해도 직접 투자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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