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LS그룹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선다.
◆계열사별 해외시장 공략 채비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상반기 2460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생산 법인을 설립, 미국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 수요에 대응하는 대규모 SOC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3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미국, 프랑스,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LS산전은 한전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에 28㎿(메가와트)급 ‘치토세 태양광발전소’를 준공·운영 중이며, 미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에 대한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미국의 스마트 에너지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 창출
LS니꼬동제련은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 기업인 칠레의 코델코와 합작으로 귀금속 생산 기업인 PRM을 설립했다. 국내 비철금속기업으로서는 외국에 플랜트를 수출한 최초 사례로 PRM은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에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준공해 연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계열사인 SPSX는 북미 초고속인터넷망 수요 강세에 따른 광통신선 수요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테슬라 자동차 전 모델에 모터용 권선을 공급하는 등 자동차용 전선사업에 집중해 권선 분야 글로벌 1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2호(2018년 3월21~2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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