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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설 연휴로 인해 완성차 5사의 근무일수가 줄어들며 완성차 전체 판매량이 9.8% 감소했다. 군산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국지엠은 내수판매가 반토막 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10만5432대로 전년보다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공장 근무일수가 5일 정도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상대적으로 2월 판매량이 많았다. 여기에 군산공장 폐쇄를 단행하고 철수논란에 휩싸인 한국지엠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도 받았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무려 48.3%나 줄어든 5804대에 그쳤다. 르노삼성도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내수에서 33.2% 줄어든 5353대를 기록해 5사 중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형 싼타페와 K3 등 신차효과를 입은 현대‧기아차는 판매량 감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5사의 해외 판매는 9.4% 줄어든 46만2487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생산물량이 줄어들며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량 감소는 쌍용차가 가장 많았고 르노삼성이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각각 25.5%, 15.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