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한국지엠 노조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가 회사의 부실경영 사태에 대해 노조의 경영실사 참여를 요구했다.
임한택 한국지엠 노조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노조, 회사가 함께 모여 경영·채무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같이 논의해 이후 대응을 마련하는 '3주체 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구체적으로 ▲군산공장 폐쇄 결정 즉각 철회 ▲특별 세무조사 실시 ▲신차투입 로드맵 제시 ▲생산물량 확대 ▲차입금 3조원 자본금 투자 ▲경영실태조사 즉각 실시 및 노조 참여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국회, 산업은행, 국세청에 전달하고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회사의 2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부적절한 대응을 지적하며 비공개 협약을 공개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산은이 그간 공개하지 않은 GM본사와의 합의서를 공개하고 노조와의 공동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해 제2의 부실경영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노조의 요구안 관철을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