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인수를 계기로 종합가전기업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그룹 통합 CI를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새 CI 심볼은 대유(DAYOU)의 ‘D’를 따 디자인했으며 알파벳 D의 형상 왼편에 문을 열어놓은 듯한 형상을 심볼화 해 ‘세계로 가는 문을 열다’는 의미를 담았다.
심볼의 색상은 우리나라에서 남색 계열 중 제일 좋은 것으로 여기는 감청(네이비블루)색으로 신뢰, 믿음을 준다. 왼편의 문 색상은 한층 더 밝은 스카이 블루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유그룹의 밝은 미래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대유그룹은 지난달 28일 DB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대우전자 지분 84.5%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이로써 대유그룹은 대유위니아와 함께 대우전자를 그룹의 중심 축으로 삼고 종합가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대유그룹은 앞으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간 제품 라인업을 상호 보완적으로 갖추고 대우전자의 탄탄한 해외 유통망과 대유위니아의 국내 유통·물류 인프라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고 매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90% 가량이다.
반면 동부대우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TV 등 다양한 가전 제품 생산 능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매출 비중이 80% 달한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망을 공유할 경우 폭발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
대유그룹은 양사를 별도 체제로 운영하고 브랜드는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2개를 함께 사용하되 해외에서는 ‘위니아대우’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방침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우전자를 성공적으로 인수하고 소비자들에게 하루빨리 그룹 통합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전격적으로 새 CI를 채택하게 됐다”며 “CI에 담긴 의미처럼 소비자 신뢰와 기대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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