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기로에 놓인 성동조선과 STX조선의 구조조정방안이 8일 확정된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구조조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정부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 회사의 경쟁력을 진단하기 위해 삼정KPMG에 외부 컨설팅을 맡겼는데 이날 결과를 보고받고 처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STX조선이 법정관리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고강도의 구조조정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지난해 STX조선을 살리기로 하면서 고정비 30%를 줄일 것을 요구한 바 있는데 현 상황에서는 더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동조선의 경우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성동조선은 지난해 EY한영회계법인이 실시한 1차 실사에서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전문 조선소 전환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긴 하지만 장기 대안일 뿐 당장 추진될 가능성은 낮다.
성동조선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서울회생법원이 성동조선의 회생 가능성을 판단해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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