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박영선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 의원은 과거 방송사 앵커를 하다가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 의원은 "방송국에서 첫 여성 메인 앵커를 하고 있을 당시 정동영 선배한테 전화가 왔다. 당을 새로 만드는 데 깨끗한 이미지의 대변인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처음에는 바로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후 정동영 선배가 당 대표가 됐다. 남편하고 같이 와서 축하해주면 좋겠다고 했다"며 "축하 자리에서 대변인 부탁을 또 하더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시 남편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니 도와드리라'고 했다"며 정치계 진출에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음을 밝혔다.

박 의원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특파원 시절 일하다 만났다"며 "남편이 이민 가정이어서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취업하면 결혼하고, 아니면 못할 수도 있다고 선포했다. 남편이 한국에 필사적으로 직업을 찾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