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우리측 수석대표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과 미국측 수석대표인 마이클 비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를 비롯한 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이 지난1월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 FTA 제2차 개정협상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미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을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이, 미국은 마이클 비먼 USTR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업계에서는 지난 8일 이뤄진 미국의 수입산 철강 관세 부과안도 중점적인 논의 안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차 협상 때도 우리 측은 한국산 세탁기·태양광 세이프가드 문제 등 무역구제 이슈를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 점 등을 근거로 우리나라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측이 그에 상응하는 다른 조건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 “한미 양측은 지난 2차례의 개정 협상에서 각각의 관심사항으로 제기된 사항들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해 협상의 진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