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일본 가전업체 카도와 함께 JV를 설립하고 일본 미용가전시장을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진행한 양사 JV 계약 체결식에서 노리유키 코가 카도 대표(왼쪽)와 황일문 SK네트웍스 글로벌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일본 가전업체 카도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일본 미용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양사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제국호텔에서 황일문 SK네트웍스 글로벌부문장, 노리유키 코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JV 설립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JV 지분은 SK네트웍스가 49%, 카도가 51%를 보유한다.

카도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을 제조·판매한다. 국내시장에도 이미 진출했으며 공기청정기 ‘AP-C700’의 경우 미국가전협회(AHAM)에서 청정공기공급률 기준 세계 최고등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JV 설립을 통해 SK네트웍스는 최신 글로벌 트렌드가 반영된 프리미엄 미용가전제품을 개발해 일본에서 시장성을 검증하고 이후 해당 제품을 한국 및 글로벌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빠른 실행력을 갖게 됐다. 카도는 기존 공기청정기, 가습기 중심으로 제한된 자사의 품목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

JV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용가전 영역 중 헤어케어와 스킨케어분야에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JV는 미용가전시장 규모 및 성숙도를 고려해 첫 진출 대상국으로 일본을 선정했다. 2016년 기준 일본 헤어케어시장 약 6000억원 규모로 한국(약 700억원)의 8배가 넘는다. 

JV는 올 4분기 헤어드라이기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헤어스타일링기기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을 보유한 카도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SK매직의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 인력을 교류해 양사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며 여기서 축적된 노하우가 향후 SK매직에 접목돼 프리미엄 가전분야의 견인차로 작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