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케이뱅크 측은 "통신캐시백형 체크카드 판매를 종료한다"며 "현재 체크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부가서비스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다만 해지 후 재신청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통신캐시백형 체크카드는 지난해 7월 케이뱅크가 출범과 함께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통신캐시백형 체크카드의 사용액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돌려주는 혜택으로 출시한 지 한달 만에 수십만장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 후 전업계 카드회사들이 통신비 할인과 캐시백을 제공하는 체크카드를 쏟아냈고 케이뱅크의 통신캐시백형 체크카드의 인기도 차츰 시들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한카드는 KT와 손잡고 KT 통신요금(휴대폰, 인터넷, TV, 집전화, 인터넷전화, 유무선 결합상품 등)을 월 최대 5000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KT 신한카드 체크'를 판매 중이다. KB증권의 ‘able 슈퍼카드’도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까지 통신비를 돌려준다.
우리카드의 ‘LG U+라서 즐거운 체크카드’는 자동이체 설정을 하면 전월실적에 따라 월 최대 5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하나카드가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내놓은 ‘하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통신요금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1회에 한해 3000원을 정액 할인을 해준다.
케이뱅크의 통신캐시백형 체크카드는 사용액에 따라 KT 통신요금을 3000원 캐시백해준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월 최대 3만원까지 돌려줘 캐시백 혜택이 가장 크지만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충족할 때 매달 8000원, 70만원 충족 시 매달 1만6000원, 120만원 충족 시 매달 3만원의 캐시백 등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해외결제 서비스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시즌 2까지 선보이면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의 판매를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체크카드1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20만좌가 발급됐다. 이 카드는 케이뱅크 전체 체크카드 발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체크카드 신청자 중 절반이상은 캐릭터가 그려진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체크카드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용카드업 인가를 준비 중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 인터넷은행 최초 신용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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