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롯데쇼핑·롯데제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진=뉴스1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지난달 13일 국정농단 사건 관련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지만 주요 계열사에 대한 옥중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롯데제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발행주식총수의 65.8% 주주가 출석(위임 포함)한 가운데 제1기 정기주총을 열고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4명(신동빈·민명기·황각규·김용수) 중 신동빈·민명기·김용수 사내이사의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맡았던 자리에는 이재혁 롯데식품BU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재혁 부회장이 이번에 새 이사로 선임됐는데 앞으로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식품계열사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도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발행주식총수의 76%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주총을 열고 임기가 만료된 신 회장과 이원준 롯데유통BU장의 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2006년부터 롯데쇼핑 대표직을 유지하다 2015년 각 계열사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대표직을 사임했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해 왔다.

롯데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내려진 것이 아닌 만큼 무죄추정의 원칙과 신 회장이 한일롯데 통합경영의 구심점이라는 특수성 등을 감안해 주주들이 재선임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