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타이어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대전 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의사를 발표한다.
타이어뱅크의 인수 의사 표명에 따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로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채권단의 계획이 변경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산은 측 관계자는 “더블스타 인수 추진 발표 후 인수의향을 타진한 기업은 없었다”고 말했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설립돼 국내 400개 매장을 두고 있는 타이어 도소매 및 휠 유통판매 기업이다. 지난 2016년 기준 매출액은 3729억원이며 2016년말 기준 보유 현금은 191억원 수준이다. 김정규 회장이 9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선 금호타이어의 부채를 감당할 만한 기업이 아니라는 기업이라는 게 중론이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내일 발표되는 내용을 지켜봐야겠지만 유의미한 내용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김정규 회장이 여러 국내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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