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후 자숙하던 배우 오달수(50)가 오늘(30일) 근황을 전한 가운데 과거 그가 발표한 사과문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오달수는 성추행 폭로가 터지고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해 곤혹을 빚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오달수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지난 며칠 동안 견뎌내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 대한 기억이 솔직히 선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바로 모를 수 있냐는 질타가 무섭고 두려웠지만 솔직한 저의 상태였습니다다. 이 점 참회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달수는 자신에 대한 댓글을 썼던 A씨에게 “25년 전 잠시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점이든 제가 상처를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또 그는 “A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면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오달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엄지영에게도 직접 사과했다.

오달수는 "엄지영 배우님께"라고 쓴 뒤 "저로 인해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님이 용기 내어 TV에 나오게 한 것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말하든 변명이 되고 아무도 안 믿어 주시겠지만 가슴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주는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부디 마음 풀어주시고 건강하십시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달수는 “부산에서 지내다가 최근 지븡로 올라왔다”며 “자숙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