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이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시간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 이사장은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세계은행(IBRD), 기획예산처 등에서 경제정책을 주도하는 자리를 역임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기획재정부 대변인,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2014년 서병수 부산시장의 권유로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탄핵정국이던 지난해 1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김 이사장을 12대 기보 이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정권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4일 내연녀 K씨는 김 이사장과 2015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이사장은 근무시간이나 해외출장 기간 잠자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K씨는 김 이사장이 몰래 나체사진을 찍다 들키면서 관계가 나빠졌고 이후 몸싸움까지 벌어졌다고 폭로했다.
김 이사장은 K씨와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강제성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K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근무시간 숙박업소에 출입하고 해외출장에 내연녀를 동행시키는 등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점을 김 이사장이 사실상 인정한 것이므로 고위공직자로서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