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 속 2분기 분양시장에서는 10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분양성수기인 2분기(4~6월)에 10만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2분기 분양시장은 여러 사회적 이슈들이 겹쳐 혼돈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 전국에서는 전년 대비 86.3% 증가한 10만89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만5760가구로 지난해(2만6309가구)보다 2.1배가량 많고 2016년(4만3,546가구)보다도 약 1만2200가구 많은 수준이다.


광역시는 2만618가구로 2016년, 2017년 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기타지방 지역은 지난해보다 증가 하지만 전체 분양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7%로 매년 비중이 줄고 있다.

본격적인 분양성수기로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의 홍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지만 올 2분기는 여러 변수가 가득해 혼돈 양상이 점쳐진다.
최근 3년간 2분기 일반분양 물량(임대제외) 현황. /자료=부동산인포
우선 이달에는 특별공급 청약접수 방식이 현장접수에서 인터넷 접수로 바뀌면서 아파트투유 청약시스템 개편이 이뤄져 이로 인해 일주일 정도 입주자모집공고 업무가 중단된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의 분양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진다.
‘6.13지방선거’ 후보선정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이 시작 돼 관심이 지방선거에 집중될 가능성도 있어 역시 분양일정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1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본격 시행 돼 기존 주택시장의 변화와 이로 인한 분양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들이 쏟아진 데다 6월 러시아월드컵 개최 등 2분기 내내 소비자들은 어느 때 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낼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굵직한 이슈로 인해 개별 사업지들의 분양 일정 변경이 잦을 것으로 보이는 대신 서울의 정비사업처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물량들은 계획된 일정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기존 재고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겠지만 특정 단지에 쏠림이 집중되는 것이지 분양시장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