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4일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위한 중기계획'을 발표했다. 2018~2022년 초등돌봄교실 확대 5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예산은 총 227억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의 2018년 초등돌봄교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기자는 1300여명이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시내 모든 공립초등학교(560개교)에서 돌봄교실 1429실을 운영하는데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초등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기자 제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50~250실씩 늘릴 계획으로 ▲2018년 50실 ▲2019년 250실 ▲2020년 80실 ▲2021년 70실 ▲2022년 50실 순이다. 총 500실을 더 늘려 1929실까지 만든다. 이들을 돌볼 초등돌봄전담사 정원도 늘어나는 돌봄교실 수만큼 500명 증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전용교실과 겸용교실로 나뉜다. 전용교실은 말 그대로 돌봄만을 위해 조성한 교실이다. 겸용교실은 평소에는 수업을 하다가 방과 후 돌봄교실로 기능을 바꾸는 교실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전용교실 100실 내외, 겸용교실 400실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수가 많은 서울지역 초등학교는 유휴교실 확보가 다소 어려워 겸용교실보다 목표치를 낮게 잡았다. 되도록이면 신설학교 등에는 전용교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겸용교실은 초등 1·2학년 교실을 활용한다. 겸용교실 조성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꿈을 담은 교실' 사업과 연계한다. 꿈담교실은 획일화·표준화된 교실구조를 개선해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는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체계도 구축해 학생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초등돌봄교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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