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사진=머니S

지난해 개인사업자들이 개인사업자대출119를 통해 총 6757억원의 채무를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개인사업자대출 119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채무상환부담이 경감된 대출건수는 8199건, 대출금액은 675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은행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즉시 자금회수를 하지 않고 만기연장 등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3년 도입됐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119는 5000만원 이하 소규모대출을 실행한 영세사업자에 대한 지원 비중이 전체의 70%에 육박했다. 지난 2015년 65.8%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상승세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지금까지 2만3348명을 대상으로 3조6069억원 상당의 채무조정이 이뤄졌다. 대출지원 방식은 만기연장이 70.1%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자 감면도 전체의 21.3%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제도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형사 가운데서는 농협은행이 72.3점으로 비계량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 뒤를 이은 KEB하나은행 역시 질적 지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은행 중에선 경남은행이 86.4점으로 지원금액 및 증가세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고 SC제일은행 역시 저신용등급 및 이자감면 지원 부문에서 적극적인 제도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운영실적과 체계에 대한 반기별 평가를 지속하는 한편 정책적 홍보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