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00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할 것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중국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보다는 우리 농업인과 공업인들을 해치는 것을 선택했다”며 “중국의 불공정한 보복에 비춰 USTR에 1000억달러 상당의 추가관세가 적절할지 고려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시는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USTR이 고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1300개 품목을 발표하자 곧바로 미국산 14개 종류 106개 품목에 25%의 보복관세 부과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정식으로 제소했다.
중국은 또한 전날 미국산 돼지고기, 신선과일, 견과류,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 128개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유럽연합(EU)과 손을 잡는 방식으로 미국에 대한 대응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장밍 EU주재 중국대사는 최근 주간지 ‘폴리티코’에 올린 기고문에서 “중국과 EU가 손잡고 국제 다자간 무역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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