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유시민 나경원. /사진=MBC '100분 토론' 방송 캡처

유시민 작가가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과거 같은 방송 400회 특집에 출연해 당시 이명박정부를 향한 쓴소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2008년 12월 방송된 MBC '100분 토론' 400회가 스타 패널들의 거침없는 입심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8 대한민국을 말한다'는 주제로 방송된 '100분 토론'은 1부에서 시청자들이 선정한 주요 이슈에 대하 퀴즈쇼가 펼쳐졌고, 2부에서는 이명박정부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다뤘다.

유시민 작가 이외에도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의원, 전원책 변호사 등 토론의 스타들이 참여한 특집답게 방송 내내 강도 높은 발언이 쏟아졌다.


특히 유 작가는 당시 정부를 향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유 작가는 이명박정부 1년 평가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내년에서는 잘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박하게 잘못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저는 기대라기보다는 '제발 좀 잘 해주세요'라는 절박한 호소라고 생각한다“며 ”잘 할 것이라고 믿어서 아니라 잘하지 않으면 정말 죽을 것 같아서 하는 호소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할 것이냐는 문제에 대해 지금 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요즘 젊은이들이 '개념 있다'는 말을 하는데 정부도 개념 정부가 돼야 된다“라며 ”어떤 정도로 따지고 완급 조절을 하는지…. 아무 개념 없이 막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준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유 작가는 11일 방송된 ‘100분 토론’에 출연해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