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카이스트 재직시절 출장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구태정치에서 흔히 쓰는 수법이 본질을 흐리게 하고 물타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우 의원은) 물먹는 하마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 "김 원장은 정치자금법을 어긴 범법자이자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갑질 뇌물 외유를 즐기고 다닌 부패혐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뇌물, 직권남용, 공직자윤리법 위반, 심지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받는 김 원장을 청와대 참모들이 감싸고 도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는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하던 2009~2010년 국민 세금인 카이스트 비용으로 부인인 김미경 교수와 지극히 개인적인 외유성 출장을 4차례 다녀온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가 말한 대로 김 원장이 사퇴하고 구속 수사할 사안이면, 이 4건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것인가”라며 “안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고, 김 원장을 고발한 바른미래당 안 후보도 고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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