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2일 이달 말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남북 정상이 만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역사적 기회"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세종연구소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공종 주최로 열린 포럼 축사에서 "남북 정상은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서로가 제기하는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공유·논의해 실질적 합의를 도출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현재 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어제 종합상황실 체제로 전환했으며, 20일부터는 현장체제로 준비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미국, 주변국 외교가 일제히 분주해진 가운데 복잡한 정세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철저히 대비해 회담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조 장관은 "절대 상황을 낙관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태도를 보여줬다.
그는 "남북 정상이 한 번 만나 일거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며 "대담한 전략을 가지고 현재 대화국면을 의미 있는 기회로 만들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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