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조재윤. /사진=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

가수 겸 프로듀서 이상민이 조재윤의 사부곡에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는 영국편 네 번째 이야기로 이상민과 조재윤의 좌충우돌 런던 도전기가 이어졌다.
외곽에 위치한 캐런의 집을 나선 이상민과 조재윤은 다시 런던으로 향했다. 무작정 런던거리를 걷던 중 조재윤은 우산가게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조재윤은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이거 꼭 사야지”라며 이상민을 이끌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해당 가게에서는 우산과 함께 지팡이겸 의자로 쓸 수 있는 특이한 제품을 팔고 있었다. 조재윤은 10년 동안 침상에 누워 계셨던 아버지의 걸음걸이를 도와줄 지팡이를 사드렸다는 말을 하며 그 당시 영국에 지팡이 가게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꼭 와 보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아버지와 지팡이 의자에 앉아 낚시 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가게를 나온 이상민은 조재윤에게 “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어”라며 지팡이를 보고 아버지를 기억하는 조재윤이 부럽다고 했다.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지팡이를 사며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조재윤의 애틋함이 잔잔한 감동을 안겼고, 아버지 얘기를 하며 눈가가 촉촉해진 이상민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 이상민이 파일럿 방송 당시 이탈리아에서 만났던 영국인 마이클과 브라이튼에서 반갑게 재회하고 마이클의 집을 찾은 장면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민Ⅹ조재윤, 김종민Ⅹ이선빈이 영국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하룻밤만 재워줘’ 영국편 5탄은 4월 24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