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GM의 정상화를 위해 신규 투자를 위한 ‘뉴머니’가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원칙적으로는 경영실패에 대한 ‘올드머니’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신 새로운 경영정상화를 위해 ‘뉴머니’는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규모에 대해서는 “GM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3조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러 경우의 수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데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연장시한 내에 타결되면 협의를 거쳐 정부 지원 문제를 매듭지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20일 한국GM은 임단협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며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다음주 월요일인 23일로 연기했다.
당초 한국GM 이사회는 20일을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공언했으나 노사가 합의안 도출에 끝내 실패하면서 23일까지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재논의키로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