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7일 평창 패럴림픽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이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왔다. 오는 27일 예정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장소로 알려진 판문점 인근 남북출입사무소에 전광판이 가동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배우한 한국일보 기자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에 기대가 감돈다.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면 남북한 철도·도로 건설뿐 아니라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아파트 건설사업이 확대돼 건설업계에 초대형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다음달 초 대규모 통일포럼을 연다. 포럼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내용이 발표된 이후 북한 인프라시장 개방과 그에 따른 경제적효과 등을 전망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사업에서 고전하는 건설사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일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건설, 대우건설, 남광토건 등은 그동안 대북사업을 진행해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평양 유경 정주영체육관, 금강산 면회소, 개성공단지구 직업훈련센터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남북 경제협력 협의사무소 숙소 등을 시공했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신포 경수로사업에 참여했고 남광토건은 개성공단 내 철골공장을 착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남북협력처 인원을 늘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