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8년 5월 여행계획 보유율 추이. /인포그래픽=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 컨슈머인사이트
지난해보다 짧은 5월 연휴에도 해외여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5월 해외여행 계획 보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3%포인트 증가한 13%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5월 연휴는 최장 9일(연차 포함)에서 7일(어린이날 대체휴일, 석탄일 다음날 연차 포함)로 줄었고 더구나 올해는 3일과 4일씩으로 나뉘었다. 


그럼에도 해외여행 계획 증가는 어린 자녀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5월 유아와 초등생을 둔 가정의 해외여행 계획 보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9%포인트 증가한 18%로, 가장 높은 보유율과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30대와 40대도 5%포인트씩 상승한 각각 15%와 13%를 기록했다. 50대 이상도 4%포인트 증가한 13%를 보여 해외여행이 특정 연령층(20~30대 미혼)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산한 경향도 보인다. 

반면 국내여행(1박 이상) 계획 보유율은 43%에서 37%로 6%포인트 줄었다. 성별, 연령층, 결혼여부, 가정형태에서 모두 감소했는데 특히 중·고등학생 가정과 유아·초등생 가정에서 각각 10%포인트와 8%포인트 줄었다.


여기에는 자녀의 학업, 연차를 쓰는 데 부담스러운 근로환경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기관 관계자는 "국내에서 해외로, 미혼에서 자녀 동반 가족단위로 5월 연휴 여행 패턴이 변한 것을 읽을 수 있다"면서 "자녀 동반 출국자 수가 증가할수록 여행수지 불균형은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