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남북이 분단된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앞선 주장과 함께 한국 대학생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23)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정상회담에 관심이 없었다"며 "통일을 찬성하긴 하지만 경제적 손실도 있을 것 같고 (한국 사회는) 통일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A씨의 발언과 함께 "과정이 힘들어도 통일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50대 여성의 발언을 대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 60~80%가 이번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실제 국민 목소리는 세대별로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서울대 통일 평화연구원이 매년 실시하는 '통일 의식 조사'를 언급, 통일에 대해 '현재 상태가 좋다', 즉 통일이 되지 않는 현 상태가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2007년 11.8%에서 24.7%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30대는 30% 이상이 통일이 아닌 현 상태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15분쯤부터 100분가량 오전 회담을 진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회담 직후 경호차를 이용해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회담서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엔 정권 말기에 (남북)합의가 이뤄져 정권이 바뀌면 실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부서에서 '만리마 속도전'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이를) 남과 북의 통일의 속도로 삼자"고 말했고 회담장엔 웃음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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