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전체(신용 및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9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92조7000억원) 보다 0.3% 증가했고 1년 전보단 1.7% 늘었다. 승인건수는 44억7000만건으로 1년 전(40억7000만건) 대비 11.6%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올해 1분기에는 2017년에 비해 심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소비자가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소비자 소비 수요 약화 요인이 존재했다”면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농축산 선물 가액 상한 상향(5만원→10만원), 미세먼지 관련 물품 구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카드·개인카드 승인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법인들의 국세카드 납부 유인 약화로 법인카드 승인금액 감소폭(22.1%)이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컸다. 이로 인해 개인카드의 성장세에도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소매업(11.3%), 숙박·음식점업(8.7%), 운수업(8.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9.5%) 등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도매·소매업종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소비 수요가 늘었고 미세먼지와 관련된 가전제품, 물품 구매 수요가 증가했다. 선물 가액 상한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되는 청탁금지법 개정의 영향을 받았다. 운수업종의 경우 내국인의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항공·육상 운송업 중심으로 카드결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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