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티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국산 장난감이 외국산 장난감에 점점 자리를 내주고 있다. 티몬이 최근 3년간 연도별 유아동 장난감 카테고리 매출 상위 100개 딜을 분석한 결과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등 국산 장난감 매출 비중은 2015년 78%에서 2016년도 79%로 소폭 상승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 글로벌 완구회사인 스텝2의 이지리빙 주방놀이와 입체 자석교구 맥포머스,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베이블레이드 팽이 등이 순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며 국산 장난감 매출 비중이 65%로 꺾였다. 이번달에는 수입 장난감 매출 점유율이 47%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다.
딜별 매출 상위 5개 품목을 살펴보면 2015년도에는 1위 터닝메카드, 2위 카봇, 3위 미미월드, 4위 폴리, 5위 시크릿쥬쥬 등 국산제품이 포진했으나 올해는 1위 스텝2 이지리빙 주방놀이, 2위 베이블레이드 버스트갓, 3위 맥포머스 브레인 마스터, 4위 해즈브로 플레이도 등 수입 제품들이 차지했다. 국산제품은 5위에 코니스완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티몬은 고가 수입 장난감의 인기 이유로 정서적 발달을 위한 놀이의 역할과 창의력 및 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 교구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특화된 유명 해외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입소문이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인기 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 장난감에 대한 인기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시작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갓 팽이가 수년간 이어졌던 터닝메카드의 아성을 꺽은 것도 특징이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해마다 유행이 바뀌며 그 어떤 품목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것이 유아동 장난감류지만 올해 특히 캐릭터 위주의 단순 장난감에서 다양한 기능과 교육목적을 갖는 수입 브랜드 제품으로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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