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취임 초기 수준을 회복했다. 취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번 지지율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4주차 84.1%와 같은 해 6월1주차 78.9%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취임 초반에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 효과와 이전 정부와 대비되는 기저효과가 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취임 이래 최고 지지율로 봐도 무방하다고 분석했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이런 상승세를 '2018 남북정상회담'이 국민 대부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평화·번영·통일'을 명시한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고조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계층과 지역에서 지지율 급등이 관측됐다.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등 보수 정당 지지층과 보수층,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 등 전통적 반대층에서도 지지율이 모두 의미 있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TK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6.7%포인트 오르며 상승폭이 충청권(21%포인트)에 이어 두번째로 컸다. 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3.6%포인트 올라 64.2%를 나타냈다. 한국당 지지층의 상승폭도 17.1%포인트로 나타났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도 각각 14.6%포인트, 12.3%포인트 상승폭을 보였다.
이에 비해 한국당 지지율은 17.9%로 전주 대비 3.2%포인트 내렸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지난 6주간 유지했던 20%대 지지율이 무너졌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6%, 정의당은 5.2%, 민주평화당은 3.2% 등으로 전주와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조사 개요=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5월1주차(문 대통령 취임 52주차) 주중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60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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