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7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토대로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서·남쪽 갱도 바깥에 위치한 주요 지원 건물들이 철거됐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광차이동을 위한 레일 일부가 사라졌으며 주변의 소형 작업장과 간이 건물도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휘 센터나 행정지원 구역 등 주요 시설들은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고 갱도 입구도 영구 폐쇄된 흔적은 아직 없다.
이에 대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최종 폐기는 외국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북한의 발표와 관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12일 북한은 “핵실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 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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