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234.kr과 같은 숫자도메인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주소 자원의 안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가 도메인 운영체계 고도화도 추진된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 대응을 위한 ‘제5차 인터넷주소자원 기본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부터 대리운전 번호 등 개인, 기업 등이 보유한 숫자브랜드를 웹사이트 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숫자도메인의 등록을 허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특수번호 보호방안 마련과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칠 예정이다.
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 추세에 따라 한글도메인 활성화도 추진한다. 우선 한글도메인이 없는 공공기관의 도입을 촉진하고 한글과 영문 도메인 묶음판매 등을 통해 민간 부분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 기관 57개 중 30개(55%), 공공 기관 330개 중141개(43%)에서 한글 도메인을 도입했다.
아울러 매일 20억건 이상 발생하는 도메인 질의 데이터를 신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데이터 공유·개방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영향력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아·태지역 전담기관간 업무협약 체결 등 국제협력도 적극 전개한다.
증가하는 초연결 네트워크 수요 대응책도 지능적으로 구축한다. 먼저 ▲운영체제(OS) 다양화 ▲서버가상화 ▲고성능 전용서버 도입 등으로 국가 도메인 운영체계 전반을 고도화한다.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 등 국내·외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분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 국가도메인 보안성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를 대비해 국가도메인 운영체계 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인터넷 주소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과 주소자원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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