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글로벌 톱3 면세점을 향한 여정이 순항 중이다. 신라면세점이 해외면세점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1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올 1분기 매출액 1조143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역대 분기 실적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12일 운영을 시작한 홍콩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은 1분기 매출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으로 영업 첫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아직 그랜드 오픈 전임에도 흑자를 달성한 것은 신라면세점의 인지도와 영업력이 글로벌에서도 통한다는 방증이다.
신라면세점은 이 사장의 ‘면세 한류’ 전략에 따라 2013년 싱가포르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창이국제공항 ▲마카오국제공항 ▲홍콩첵랍콕국제공항 ▲태국푸껫시내면세점 ▲일본도쿄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곳의 해외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DFS·듀프리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 틈바구니에서 5년 만에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6000억원으로 홍콩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을 올 상반기 중 그랜드 오픈하고 나면 국내 면세점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며 키운 전문성 덕분에 홍콩에서 빠르게 흑자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41호(2018년 5월23~2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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