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2년 봉축법요식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불교는 우리에게 하나의 종교를 넘어 그 자체로 소중한 정신이자 문화"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름을 실천하는 '파사현정', 생명과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자비행'은 우리 사회를 성숙시키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문화는 오래도록 불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일상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어 주고 있다"며 "스님들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전해 주십니다. 사찰은 국민들에게 번잡한 생각을 잠시 멈추고, 쉼과 평안을 얻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은 그렇게 부처님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오늘 한반도에 화합과 협력, 평화가 실현되어가고 있는 것도 부처님의 자비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전국 사찰에서 타종과 예불로 간절히 기도해 주신 불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빈자일등'의 마음으로 축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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